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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기 문제 구조적 접근으로 해결 - 오스테오파시와 기능 회복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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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는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장기적 건강 혜택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모유량 부족(hypogalactia)", "부적절한 수유 기능(latching/sucking dysfunction)", "유방 울혈/ 통증(breast engorgement/breast symptom)" 등의 문제가 수유 지속 및 성공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전통적으로는 영양·유방관리·모유 배출기 법 등이 강조되어 왔지만 구조적·기능적 수기치료 (manual therapy) 개입이 수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Osteopathic Manipulative Treatment(OMT)은 "구조가 기능을 지배한다(structure governs function)"라는 오스테오파시 철학을 기반으로 근골격·신경·림프·유방 기능을 통합적으로 접근합니다. 본 글에서는 OMT 개입과 함께, 수유 관련 증상 개선에 적용된 이외의 수기 및 물리치료 전략을 함께 검토하여, 도수치료 교육자 및 임상가가 교육내용 및 임상 적용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네 가지 주요 연구를 중심으로 개입 대상, 설계, 결과 및 제한점


① 모유량 증가


  • 대상 : 출산 2~28주 이내, 병원용 펌프로 1시간 측정 시 < 1 oz 모유량인 산모들.

  • 개입 : OMT 시행(구체적 기술·세션 수 등 논문 본문 참조)

  • 결과 : 사례 시리즈 형태로, 모든 대상에서 모유량 증가 보고됨)

  • 한계 : 규모가 작고 대조군 없는 설계, 일반화에 제한 있음






② 수유 신생아 대상 OMT → 유아 빨기(sucking) 기능 개선


  • The Efficacy of Early Osteopathic Therapy in Restoring Proper Sucking in Breastfed Infants: Preliminary Findings from a Pilot Study (2024)

  • 대상 : 만삭(>37주) 신생아 42명, 초기 sucking score ≤ 6인 그룹.

  • 개입 : 4주간 OMT 개입 군 vs 대조군

  • 결과 : 개입 군에서 빨기 점수가 유익하게 개선되었으며. 독착유(Exclusive Breastfeeding) 비율 + 25% 증가 보고됨

  • 한계 : 신생아 대상, 모유량 직접적 수치보다 빨기 기능 중심, 규모 제한

  • https://www.mdpi.com/2227-9032/12/10/961?utm_source=chatgpt.com






③ 오스테오파시 (도수치료) 치료 개입 전반에 대한 검토

  • Manual Interventions for Musculoskeletal Factors in Infants With Suboptimal Breastfeeding : A Scoping Review (2018)

  • 검토 대상 : 영·유아 수유부와 관련된 근골격 수기치료 문헌 27편 포함.

  • 결론 : 중등 정도 긍정적 증거(moderate positive evidence)가 존재하나, RCT 등 고품질 연구는 많지 않음.

  • 시사점 : 수기치료 특히 유아·산모 근골격 기능 이상과 수유 기능 간 상관성이 존재함.







④ 이완·심리 기법 개입 : 모유량 증가 메타분석

  • Relaxation Therapy and Human Milk Feeding Outcomes (2024)

  • 대상 : 휴식 요법(음악·안내 이완·호흡운동 등) 16개 연구, 총 1,871명 참여.

  • 결과 : 이완 개입이 모유량 증가(표준화 평균차 SMD 0.73) 및 신생아 체중 증가에 연관됨. 스트레스·불안 감소 효과도 확인됨.

  • 한계 : 매우 이질적인 연구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직접적인 수기치료보다는 심리·이완 중심






통합 해석 - 수유 증진을 위한 오스테오파시


오스테오파시(Osteopathy)는 단순히 관절이나 근막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신체적 구조적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생리적 기능(유즙 생성·배출·신경 조절)을 정상화하는 접근입니다.

모유량 저하(hypogalactia)는 단순히 "유방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습니다. 흉곽, 늑골, 쇄골, 유방 림프 흐름, 자율신경계, 그리고 호흡 패턴까지 전신적인 구조와 기능의 불균형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스테오파시 교정은 이러한 요소들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바라보며,

  • 흉곽의 움직임을 개선해 혈류와 림프 순환을 원활히 하고

  •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조절해 호르몬 분비(프로락틴·옥시토신) 환경을 최적화하며

  • 유방 및 흉곽 주위 근막 긴장을 완화해 유즙 배출(ejection reflex)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결국, 오스테오파시는 모유량을 "강제로 늘리는" 접근이 아니라, 신체 본연의 조절 시스템이 제 기능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치료입니다.


임상에서는 이러한 원리를 적용해 유방 울혈, 통증, 수유 자세 문제, 신생아 빨기 기능 저하 등 수유 과정의 다양한 불균형을 구조적·신경학적·순환적 관점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결론

수유 증진 관점에서 볼 때, OMT 및 기타 수기치료 개입은 가능성 있는 보완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구조적·기능적 제약이 존재하는 경우, 이러한 접근은 산모·신생아 모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근거는 다음과 같은 조건 하에 있다는 점을 교육자 및 임상가가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 연구 규모가 작고, 일부는 대조군이 없거나 위약 대조가 부족함

  • 다양한 개입 변수가 존재하며, 기술 적용자 숙련도·개입 빈도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모유량 변화 외에도 수유 기능·수유 환경·산모 정서 등 다차원 평가가 필요함


메드쉐어는 이 점을 반영하여, 도수치료 및 오스테오파시 교육 과정에서 기술 전달분 아니라 근거 이해·임상적 적용력·평가능력을 함께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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